원자재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3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자잿값 폭등하자 규제 목소리

시장 전문가들은 도매기업들이 일찍이 유럽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했다고 보고한다. 우크라이나는 보리, 밀, 옥수수, 귀리, 감자의 세계 10대 생산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국제 곡물 공급망에서) 빠지면 제네바 호숫가의 신사들(원자재 거래기업)에게 기회가 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첫날부터 거래업자들은 남미 곡물 구매량을 늘렸고, 선물거래소에서 가격 상승에 대비해 헤지를 했다고 비판자들은 보고했다. 따라서 저장한 곡물을 비싸게 팔기 위해 인위적으로 공급을 줄임으로써 그들이 곡물 가격 폭등에 한몫했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옥스팸의 글로벌 원자재거래 농업 문제 담당자인 마리타 위거탈레는 “기본 데이터, 즉 사용 가능한 밀, 옥수수, 기타 농산물의 수량만으로는 현재의 가격변동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연방정부 감독의 사각지대
그렇다면 원자재 거래업자들이 시장의 변동성에서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을 증폭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긴다. 예전에 규모가 큰 농산물 회사에서 일했던 경영인도 “그들(원자재 거래회사)이 전세계에 조직이 있는 한, (가격이 요동치는) 파도를 타고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트라피구라의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토프 살몬도 이를 숨기지 않는다.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한다면 원자재 거래 부분에서 추가적인 합병이 있을 것이다.” 진입장벽은 점점 더 높아진다. 쉽게 말해 큰 놈은 더 커지고, 신참이 들어올 문은 계속 닫혀 있다.
이는 비판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스위스 취리히의 비정부기구(NGO) 퍼블릭아이(Public Eye)는 수년째 스위스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4.5%를 차지하는 이 강력한 산업에 감독 권한조차 없다고 한탄한다. “스위스 정치인들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푸틴 같은 독재정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퍼블릭아이 쪽은 말한다.
특히 러시아와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원자재거래 매우 가깝다. 글렌코어, 트라피구라 그리고 다른 기업들은 침략자(러시아)의 항구에서 원유를 수송한다. 두 기업은 중기적으로 연간 최대 1억t의 석유를 채굴하는 거대한 북극 프로젝트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는 푸틴이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게다가 글렌코어는 러시아의 석유기업 로스네프트(Rosneft)의 대주주다. 오랫동안 글렌코어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이반 글라센버그는 로스네프트에 참여한 뒤 푸틴에게 러시아연방 우호 훈장까지 받았다.

‘파우스트적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을까
그러나 러시아가 ‘왕따’ 국가가 된 지금 모든 것이 달라졌다. 스위스 녹색당과 사회민주당은 원자재 규제기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야 수십 년 전에 스위스연방이 원자재 거래업자와 체결한 ‘파우스트적 계약’(파우스트가 욕망을 좇아 악마와 체결한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가 원자재 거래의 본거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낮은 세율이나 느슨한 규정, 거대한 개인 자산을 관리하면서 엄격하게 고객 비밀을 유지하는 은행 때문만은 아니다. 1970년대 초 단기 투기로 엄청난 이익을 낼 기회를 처음 발견한 현란한 투기꾼 마크 리치의 역할이 컸다. 그때까지 생산자들은 장기 선물 계약으로 안전판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지배했다.
리치는 시스템을 폭파했다. 5개국 여권이 있고 전직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을 보안고문으로 두었던 이 남성은, 자신의 베팅을 위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고 쿠바·이란·니카라과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국가들로부터 석유를 매입했다. 일찍이 그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옛소련은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 체제 당시 리치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비밀리에 석유를 공급했다.
1994년 그는 마크리치(Marc Rich & Co. AG)의 트레이딩 부문을 회사 경영진에 매각했다. 이 회사가 오늘날 글렌코어그룹의 핵심이 됐다. 다른 마크리치 출신 경영인은 라이벌 회사인 트라피구라를 창설해 거물(마크 리치)이 하던 일을 계속했다. 오랫동안 ‘리치 보이들’(Rich Boys)은 대형 트레이딩 회사 이사회에 앉아 많은 원자재거래 돈을 벌었다.
치솟는 원자재 가격으로 누가 가장 큰 피해를 볼까? 남반구 국가들이다. 주요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이들 국가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 방글라데시, 수단, 이집트 같은 나라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농산물을 대규모로 수입하는 국가다. 이들 나라는 이제 가뜩이나 부족한 보유 외환의 더 높은 비율을 식량 공급에 써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부채 부담은 계속 늘고 더 많은 사람이 빈곤선 아래로 추락할 것이다. 게다가 식량 부족의 두려움으로 패닉 상태가 돼 곡물을 사들이는 중국 같은 신흥국가의 구매자들과 부족한 상품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
이것이 제네바 호수의 원자재 거래업자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할까?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과거 취리히의 한 여성 정치인이 글렌코어는 세금을 얼마나 냈느냐고 질문하자, 당시 최고경영자는 간결하게 “지난 2년 동안 0스위스프랑”이라고 대답했다.

ⓒ Der Spiegel 2022년 제14호
Die Profiteure vom Genfer See
번역 황수경 위원

원자재 대란에… 공정위 '납품단가 연동제' 검토 착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난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지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납품단가연동제란 원청 업체와 하청 업체 간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면 이를 원자재거래 납품 단가에 자동 반영하도록 하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사항이다. 차기 정부가 자유로운 시장경제에 힘을 싣기 위해 ‘시장 질서’와 ‘공정’을 강조하고 있어 납품단가연동제가 구체화될 수 있을지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1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납품단가연동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하도급 대금에서 원자재 가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경우 계약서에 기준 가격을 명시하고 시행령으로 정한 비율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대금에 자동 반영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원자재 가격이 이미 급등한 만큼 원청 업체와 하청 업체 간 상호 재협의로 대금을 사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납품단가연동제 방안 검토는 인수위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공정위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에는 여야가 모두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국회 대치 상황이 풀리는 대로 절차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도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또 다른 중소기업에 2차·3차로 하도급을 주는 경우도 많아 원자재 가격의 등락을 납품 단가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대·중소기업 간 문제로 단순화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며 “대기업 입장에서는 사법 리스크가 커져 협력 업체를 국내 업체에서 해외 업체로 변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뿌리·건설업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자재 가격은 2020년 대비 평균 51.2% 상승했지만 이를 납품 단가에 전혀 반영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49.2%에 달했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팔라듐 거래 급증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제공하는 ‘센골드’의 올해 e팔라듐의 거래대금이 1,000억 원을 상회하며, 국내 상장된 팔라듐 ETF 총 거래대금의 6배를 훌쩍 넘었다.

팔라듐은 백금족에 속하는 희귀금속으로 글로벌 생산량의 40% 이상이 러시아에서 생산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무력충돌이 장기화 양상을 띠며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져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센골드(이미지=아이티센)

팔라듐 ETF는 3개월 기준 50%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이며 상장지수펀드 중 연초 대비 수익률 1위(2022년 3월 7일 기준)를 원자재거래 원자재거래 기록하는 등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에서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원자재 ETF, ETN의 위험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2차 전지 산업의 필수 원자재로 꼽히는 니켈의 경우, 지난 7일 60% 이상 급등하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니켈 선물거래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LME 니켈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파생상품들이 마비되면서, 국내에 상장된 니켈 선물 ETN도 투자 유의 공시를 내고 거래가 중지됐다.

니켈 선물 가격이 하락 시 2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곱버스 상품의 경우 니켈 가격 폭등으로 기초지수가 0으로 떨어지면서 한국거래소에 의해 거래가 정지됐다. 전액 손실이란 초유의 사태에 노출된 것이다.

괴리율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괴리율은 실제 자산의 가치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치에 차이가 발생함을 의미한다. 국제 팔라듐 시세가 14%가량 급등한 지난 7일, 국내 상장된 팔라듐 선물 인버스 상품은 해외 ETF와 2% 이상 괴리율이 발생하며 관련 공시가 등록됐다.

지난 11일에는 원유선물 곱버스 ETN 상품의 괴리율이 종가 기준 13% 이상 치솟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원자재 ETF•ETN 투자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현물에 기반한 투자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센골드’는 실시간 국제시세 및 환율과 연동해 괴리율로 인한 위험부담은 낮추고, 투자자가 매수한 자산을 100% 실물로 보관해 안정성을 높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ETF, ETN은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에만 거래가 가능한 데 반해, 평일 24시간 거래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센골드는 2022년 3월 현재, 총 원자재거래 4개 자산(금, 은, 백금, 팔라듐)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3.17 2022.03.17 2022.03.15 2022.01.28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김종인 대표는 “센골드의 e팔라듐 거래가 상품 출시 4개월 만에 550% 증가했다”라며 “복잡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여 65만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헤지(H)가 표기된 ETF, ETN 상품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혹은 이익을 상쇄하는 상품”이라며 “달러 강세장에서 환헤지 상품은 오히려 환율 변동으로 인한 부가수익을 막아 수익률 저하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센골드에서는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함께 노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투자에 조언을 더했다.

원자재 거래 방법

GKFX Prime 에서 원자재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거래 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이후 언제 어디서든지 즉각적으로 전세계 최고의 원자재 시장에 액세스하여 거래를 시작할 수 있으며, 현물 또는 선물로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거래 경험이 충분하지 않거나 거래에 필요한 시간할해가 어려운 경우라면, 입증된 전략 카피 또는 소셜 거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관련 질문

무제한 액세스!

계정에 접속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림 설정과 실시간 대시보드 로그인입니다!

실계좌 및 데모계좌를 개설하고

무료로 입금 정보와 금융 시황을 업데이트 받아 보세요!

ips2

©2022 GKFX Prime All Rights Reserved

GKFX Prime은 Global Kapital Group의 일부인 International Finance House Ltd 의 등록 기관입니다. International Finance House Ltd 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금융 기관인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FSC BVI ")에 의해 승인받은 규제 기관입니다. 회사 번호 1728826 및 라이센스 번호 BVI SIBA/L/1066.

GKFX는 Global Kapital Group의 일부인 AKFX Financial Services Limited의 등록 기관입니다. AKFX Financial Services Limited는 등록 C60473 이 있는 라이센스 CRES에 따라 원자재거래 Malta Financial Services Authority ( "MFSA")의 승인 및 규제를 받습니다. AKFX Financial Services Limited는 EU MiFID II 지침에 따라 몰타 외부에서 서비스를 원자재거래 제공합니다.

GKPro는 Global Kapital Group의 일부인 GKFX Financial Services Ltd 의 등록 기관입니다. GKPro는 GKFX Financial Services Ltd의 등록 상표이며, 501320 라이센스에 따라 Financial Conduct Authority ( "FCA") 가 승인하고 규제합니다. GKFX Financial Services Ltd는 영국에서 라이센스를 취득하였습니다.

GKFX Cambodia는 Global Kapital Group의 일부인 GKFX Cambodia Co Ltd의 등록 기관입니다. GKFX Cambodia Co Ltd는 라이센스 026 (០២៦ គ. ម. ក / អ. ប ./ ឈ. ឧ.)에 따라 캄보디아 증권 거래위원회 (“SECC”)의 승인 및 규제를 받습니다. GKFX Cambodia Co Ltd는 캄보디아에서 라이센스를 받았습니다.

제한 지역 : GKFX Prime 에서는 준수하는 규정에 의해 일부 국가 주민에 대해 서비스 제공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터키, 이스라엘, 이란 등

위험 고지

마진으로 원자재거래 거래되는 모든 금융 상품은 높은 자본 위험을 수반합니다. 마진거래는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방법이 아니며 초기 예치 자금보다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래와 관련된 모든 위험성을 완전하게 숙지하시고 필요한 경우 독자적인 조언을 구하십시오. 더 자세한 정보는 위험고지, 비즈니스 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전문을 확인하십시오.

당사는 쿠키를 사용하여 로그인과 같은 기능을 지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파트너가 집계된 사이트의 사용량을 분석하도록 허용합니다. 완전한 사이트 경험을 누리시려면 쿠키를 활성화 상태로 유지해주십시오. 쿠키가 활성화 된 상태에서 당사의 사이트를 탐색하면, 귀하는 쿠키 사용에 동의하게 됩니다. 당사의 쿠키 정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세부 사항을 확인하십시오.

메뉴 검색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계신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철강류(철광석, 철스크랩, 철판 등), 비철금속(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제지류, 목재류 등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를 주 원료로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전문건설협회 소속 회원사(2만여 개)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401개 업체가 설문에 참여하였다.

지난 4월 6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달 간 조사대상 업체가 인터넷 설문페이지에 응답하거나 설문지를 작성하여 송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하도급계약서에 납품단가 조정 조항 반영 및 부당특약 설정 여부, 납품단가 조정신청 여부 및 협의진행 결과,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하여 중점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하도급계약서 계약기간은 1년 미만(35.9%), 1년~2년(29.9%), 2년 이상(24.2%), 1년 단위 자동갱신(10.0%)으로 1년 미만의 단기계약이 가장 많았다. 하도급계약서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에 관한 ‘조항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1%였으며, 계약서에 조항이 없거나, 조정불가 조항이 있는 경우는 각각 21.4%, 11.5%, 이 밖에 잘 모름 등 기타 5.0%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원자재 등 가격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요건 및 절차를 하도급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조사대상 수급사업자는 6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원활한 납품단가 조정을 위한 첫걸음으로 납품단가 조정 조항이 계약서에 반영되고, 수급사업자의 조정신청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특약은 근절되도록 교육·홍보와 함께 적극적 법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협의 제도 활용실태 조사결과, 원자재 등 가격상승 시 관련 내용이 계약서에 없어도 하도급법에 따라 업체가 직접 조정을 요청하거나 조합을 통해 대행 협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응답한 수급사업자가 각각 54.6%, 7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원가 상승에 따라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해본 적 있는 수급사업자는 전체 응답자의 39.7%에 불과했다. 이 중 조합을 통해 대행 협상을 신청한 경우는 8.2%였으며, 91.8%가 업체가 직접 조정을 요청한 경우로 조사되었다.

조정 협의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로, 거래단절·경쟁사로 물량전환 우려(40.5%), 조정을 요청해도 원사업자가 거절할 것 같아서(34.2%), 법적으로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지 몰라서(19.0%), 이미 조정되었거나 조정 예정이라서(13.1%) 등의 순으로 답하였다.

납품단가 조정 신청 이후 51.2%는 원사업자가 협의를 개시하였다고 응답한 반면, 48.8%는 협의를 개시하지 않거나, 협의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합을 통해 대행 협상을 신청한 경우, 원사업자의 협의개시 비율은 69.3%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57.6%는 원자재 가격상승분이 일부라도 납품단가에 반영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42.4%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원자재거래 응답하였다. 일부라도 반영된 비율은 전부반영(6.2%) 등 50% 이상(12.2%), 10% 이상(20.7%), 10% 미만(24.7%)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는 원자재 가격상승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1.2% 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공정위는 전담 대응팀을 신설·가동하여 시장상황 및 납품 단가 조정실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책을 적극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원자재 가격동향 및 납품단가 조정 실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5월말부터 계약서 반영 및 협의 개시 비율이 저조한 업종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상의, 건설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하여 주요 권역별로 현장설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납품단가 조정협의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납품단가 조정협의의 절차·방식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사업자단체 등과 협조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결과 납품단가 조정 실적이 우수한 업종의 원사업자를 추천받아 우수기업 선정 및 모범사례 발표회를 6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납품단가 조정 신고센터로 접수된 제보 등을 토대로 위법행위를 수시로 점검하고, 7월부터 실시되는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위법 혐의가 있는 업체는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납품단가 원자재거래 연동 내용을 담은 모범계약서를 제정·배포(8월)하고,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4월~9월)에 단가 조정실적을 반영하여 자발적인 납품단가 조정을 적극 유도할 전망이다.

아울러 개별기업을 대신하여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이 더 용이하게 대행협상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요건 및 절차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를 검토해 나가는 한편,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이 하도급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원·수급사업자 간 상생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 ” 이라고 밝혔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