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없는 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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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인마켓캡

제한 없는 거래

수정 날짜: 목, 7월 21, 2022 at 2:56 PM

코인원은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의 준수를 위해 고객확인제도 이행하고 있습니다. 고객확인 절차 진행중 문제가 있을 경우, 아래의 질문 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Q. 고객확인을 기간 내에 완료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고객확인 및 정보재입력이 요청 되었을때 정상적으로 완료하지 않을 경우는 미체결 주문내역이 취소되며, 가상자산 매수 및 매도, 입출금 및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됩니다.

Q. 고객확인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나요?

해외 체류 중이거나 국내 통신사 휴대폰 인증이 불가한 경우는 개인유형 고객의 고객확인이 불가하므로 코인원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Q. 법인 또는 외국인(국내 거주만 가능)의 경우에도 고객확인이 가능한가요?

법인, 외국인 회원께서는 신규 회원가입 진행은 가능하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NH 농협 중앙회) 인증이 불가하기 때문에 거래를 포함한 코인원 서비스 이용이 어렵습니다. 이점을 인지하신 뒤 가입을 진행해주실 바랍니다.

법인 회원의 경우 법인 전담팀에 문의하시면, 담당자가 확인 후 필요 서류 목록을 전달드립니다.

외국인 중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및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하고 계실 경우 고객확인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받지 않으셨거나 국내 체류 중이 아닌 경우, 가입불가 국적 소속인 경우는 가입 및 이용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Q. 고객확인을 완료했으나 다시 '고객확인(추가 고객확인, 정보 재입력 등)’이 필요한 경우는 무엇인가요?

코인원에선 기본적으로 회원 유형 및 거래 형태에 따라 1년 또는 3년 마다 고객확인 재이행이 필요합니다.만약 인증을 완료한 후 1년이 경과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확인 인증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으신 경우 아래 세 가지의 경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1. 입력하신 고객정보가 유효하지 않아 정보 재입력이 필요한 경우(휴대폰번호, 신분증번호, 직접입력

2. 이름, 국적, 사업자번호(법인회원) 등 민감정보에 해당하는 개인정보가 변경된 경우

3.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자금세탁의 위험이 있는 회원으로 판단될 경우 (기본 재인증 외에 추가 인증서류를 통한 심화된 인증이 요구될 수 있음)

Q. 이름 및 국적 정보가 변경되어 고객확인이 진행되지 않아요. 어떻게해야 하나요?

이름, 국적 등의 민감 정보가 변경된 경우는 정보를 직접 수정할 수 없습니다.

고객확인 진행 전, 고객센터를 통해 정보 변경을 진행해 주세요.

Q. 고객확인에서 입력했던 정보(직장 및 주소지 등)개인정보가 변경되었어요. 어떻게 수정해야 하나요?

로그인 후 코인원 웹 또는 앱에서 마이> 정보 관리 > ‘상세 정보 변경’ 버튼을 클릭하시면 입력하셨던 정보 를 조회하거나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단, 이름 및 국적 등의 민감 정보와 법인회원의 법인정보는 직접수정이 어려우니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Q. 계좌인증 10회를 초과해서 인증진행이 되질 않아요. 어떻게해야 하나요?

계좌인증 시도 최대 횟수 10회를 초과하실 경우, 일일 제한 횟수 초과로 이용이 제한됩니다. 익일 00시에 다시 시도하여 인증을 완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Q. 신분증 인증을 진행했는데, 인식된 신분증 정보가 올바르지 않아요.

신분증 정보가 올바르지 않게 인식된 경우, 본인이 직접 수정가능합니다.

단, 이름과 생년월일은 본인수정이 불가하며 수정을 원하실경우 고객센터를 통한 변경이 가능합니다.

Q. 고객확인을 완료해도 농협 실명확인 계좌가 없으면 거래가 불가능한가요?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미인증 고객님께서는(법인고객 포함) 고객확인제도 시행일 이후 주문(매수/매도)이 불가합니다.

고객확인제도 시행일 이전에 코인원 웹 또는 패스앱을 통해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인증(NH 농협 중앙회)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미인증 고객님의 과거 미체결 주문(매수/매도)은 시행일에 일괄 취소 되었습니다.

약 10년 전부터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별 지장이 없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갑의 크기는 점점 줄어들고, 온라인 결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 마켓 G마켓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된 카드지갑과 머니클립의 비중은 지난 2010년 10%에서 2014년에서 27%로 급상승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간편 결제 시스템의 등장은 현금 없는 시대를 더욱 앞당기고 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현금 없는 사회’에 얼마나 가까워졌을까요.

승연 기자의 체험기

▶▶ 7713 버스는

▶▶ 7713 버스는 '현금 없는 클린버스'로 운영되고 있다. 버스 입구에는 교통카드 단말기만 찾아볼 수 있다.

*서울특별시에서 시범 운행하는 ‘현금 없는 클린버스’

지난 2021년 6월부터 오는 6월까지 서울특별시는 일부 시내버스 구간에 ‘현금 없는 클린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신촌캠 앞을 지나가는 7713번 버스 또한 시범운행 대상입니다. 버스를 타자, 현금통이 없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현금통이 있어야 하는 입구에는 큼지막한 글씨로 ‘교통카드 전용버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현금통이 없어 버스 안 통행이 더욱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 신촌역 주변의 한 호떡 판매상에 계좌 이체가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신촌역 인근 대부분의 포장마차는 현금 결제 외에도 계좌 이체가 가능했다.

▶▶ 신촌역 주변의 한 호떡 판매상에 계좌 이체가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신촌역 인근 대부분의 포장마차는 현금 결제 외에도 계좌 이체가 가능했다.

▶▶ 『빅이슈』 잡지를 카드 결제로 구매하는 모습. 판매처가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어 카드로 잡지를 구매할 수 있다.

▶▶ 『빅이슈』 잡지를 카드 결제로 구매하는 모습. 판매처가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어 카드로 잡지를 구매할 수 있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던 길거리 판매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겨울이 되면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현금을 챙기곤 했습니다. 과거에는 주머니에 현금이 없으면 길거리 포장마차를 지나칠 수밖에 없었지만, 계좌 이체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촌역 주변의 한 호떡 판매상에는 계좌 이체가 가능하다는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호떡을 파는 아주머니께서는 “젊은 층은 거의 계좌 이체를 한다”며 계좌 이체 비율이 약 30% 정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길가에서 판매하는 제한 없는 거래 『빅이슈』 잡지 역시 지난 2015년부터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카드로 잡지를 구매하며 카드 결제 비율을 여쭤보자, 현금과 카드의 결제 비율이 각각 절반이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이마트24와 미니스톱을 방문해 거스름돈을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는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요청했다. 그러나 근무자가 해당 서비스를 숙지하고 있지 않아 현금으로 거스름돈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 이마트24와 미니스톱을 방문해 제한 없는 거래 거스름돈을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는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요청했다. 그러나 근무자가 해당 서비스를 숙지하고 있지 않아 현금으로 거스름돈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은행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계산을 한 후, 거스름돈을 현금 대신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설치하고, 가맹점인 이마트24와 미니스톱에 방문했습니다. 기자는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물건을 계산한 후, 거스름돈을 앱에 적립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두 가맹점의 근무자 모두 이 서비스를 처음 접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여러 차례 시도해봤으나 계좌 입금 서비스는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결국 기자는 거스름돈을 현금으로 받아야 했습니다. 서비스가 보편화된다면 현금을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하는 이들이 해당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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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한 없는 거래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 연대점에서 현금으로 결제한 뒤 받은 거스름돈 500원. 현금 없는 매장이지만 카드 미사용 고객을 위해 일정량의 현금을 준비하고 있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현금 없는 매장’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한 곳인 연대점을 방문해 근무자에게 현금을 건넸습니다. 근무자는 해당 지점은 현금 없는 매장이라고 안내하며, 기자에게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카드는 없다고 답하자, 근무자는 현금 수납함에서 현금을 꺼내 거슬러줬습니다. 현금 없는 매장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어느 정도의 현금을 준비해놓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현금 없는 사회

현금 없는 사회로의 움직임은 수치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은행의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형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가계가 지갑과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는 평균 현금 금액은 약 7만 8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11만 6천 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한국은행의 「2019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 서비스 이용행태」에서는 신용카드가 한 해 가장 많이 이용한 지급수단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현금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제한 없는 거래 Digital Currency, CBDC)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민간이 아닌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통화이며, 현금의 가치가 전자 시스템 안에 저장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디지털 위안화가 사용되기도 했으며, 미국 정부 역시 지난 2020년부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금 없는 사회로의 이행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한다면 어떤 장점을 누릴 수 있을까요. 대다수 국민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은 편리함입니다. 지난 2016년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는 동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불편함’이 62%로 가장 많았습니다. 무거운 현금 없이 무언가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실물 화폐의 폐지는 제한 없는 거래 효율적인 경제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화폐의 비중이 늘어날수록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경제 거래에서의 투명성도 강화될 수 있습니다. 지하경제나 자금세탁 등의 문제는 흐름이 추적되지 않는 실물 화폐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경제연구실장은 “현금 없는 사회를 통해 음성화된 지하경제를 양성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폐 발행 비용 감소 역시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한국의 연간 동전 발행 비용은 1천억 원이 넘지만, 동전 회수율은 13%, 지폐 환수율은 60% 정도에 그칩니다. 지난 2019년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찌그러지거나 부식돼 폐기한 동전은 24억 원에 달합니다. 현금을 위해 현금을 낭비하는 비율이 감소한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입니다.

현금이 없어지면서
안전과 배려까지 없어지지 않기 위해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이후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금을 직접 주고받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혹은 외출 횟수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온라인 결제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화폐만으로도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 코로나19를 통해 확인된 셈입니다. 이처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이행은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그러나 이를 의도적으로 빠르게 달성하려는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인터넷 통신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로 꼽힙니다. 디지털 금융 범죄 혹은 자연재해로 디지털 결제 방식에 위협이 가해지는 경우, 그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1년 KT의 인터넷 통신망이 1시간가량 먹통이 됐던 사태가 그 예시입니다. 음식점에서의 카드 결제, 주식 거래, 비대면 수업 등 통신망을 이용한 서비스가 모두 마비되면서 일상생활이 불가해졌죠. 이처럼 현금 없는 사회는 인터넷 통신망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이태규 선임연구위원은 “보안 수준이 곧 디지털화의 수준을 결정한다”며 디지털 화폐로의 안전한 전환을 위해서는 보안 문제를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의 중앙집권화가 촉진되면서 민간 금융기관이 위축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디지털 화폐는 민간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기에, 민간 금융기관의 힘이 약화하고 중앙은행의 힘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임종인 석좌교수는 “민간 금융기관이 축소된다면 일자리 수가 감소하거나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금 없는 사회를 빠르게 추진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사회에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소외 계층은 디지털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디지털 화폐로의 성급한 전환은 이들의 소외 현상을 심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디지털 화폐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노약자뿐만 아니라 카드 사용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의 경제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또 다른 경제 양극화를 불러일으키리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김 실장은 “이미 기업, 자산, 소득의 규모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는 경제 양극화에 또 다른 사례가 추가될 수 있다”고 전합니다.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계층들은 디지털 경제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반면, 디지털 소외 계층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돈을 자유롭게 유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과도기에는 이들을 위한 별도의 준비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먼저 디지털 세상에 적응할 수 있게끔 돕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최소한 디지털 소외 계층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정도의 적응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들을 위한 특별 시스템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임 석좌교수는 “디지털 화폐를 거래하는 방식이 다양해질수록 디지털 취약 계층의 경제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카드 결제 방식은 비교적 익숙하므로 디지털 화폐를 카드에 저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금 없는 사회로의 이행은 모두의 편의를 위한 것이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없도록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금 없는 사회로의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현금 없는 사회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신중한 접근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누구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대표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지난 25일 트래블룰 시행일에 맞춰 트래블룰 솔루션 중 하나인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차질 없이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 4개의 원화마켓 거래가능 거래소들과 더불어 최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확보에 성공한 고팍스 그리고 플랫타익스체인지만이 시행 일자에 맞춰 정상적으로 트래블룰을 시행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3월 시행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된 트래블룰은 이른바 ‘코인 실명제’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가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투자자 요청으로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에 이전하는 경우 적용된다.

이때의 100만원은 투자자가 가상자산의 이전을 요청한 시점, 해당 가산자산거래소가 표시한 가상자산의 가액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며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사업자는 가상자산을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의 이름, 가상자산 주소 등일 이전받는 사업자에 제공해야 한다.

현재 트래블룰을 시행중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은 본인들과 동일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는 거래소로의 출금이 불가능한 상태다. 일례로 일부 가상자산거래소는 내달 25일까지 타 솔루션을 사용하는 거래소의 가상자산 출금이 제한되고 있는데, 이는 솔루션 간 연동 기술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플랫타익스체인지는 현재 채택중인 트래블룰 솔루션이 아닌 다른 솔루션을 채택중인 거래소와도 입출금 가능한 ‘화이트리스트(Whitelist)’ 정책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바로 가상자산거래소의 지갑 정보 또는 개인 지갑의 정보를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하고 자금세탁방지(AML)팀의 승인을 받아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다른 거래소들은 화이트리스트를 시행하더라도 출금하는 개인 지갑 종류에 제한을 두지만, 플랫타익스체인지는 개인 지갑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출금이 가능하도록 해 회원의 개인지갑 선택의 폭도 넓혀주고 있다.

플랫타익스체인지 관계자는 “특금법에서 규정한 트래블룰 규칙 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회원분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거래소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 하려 준비했다”제한 없는 거래 고 설명했다.

향후 플랫타익스체인지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사용하는 ‘코드(CODE)’를 포함, 다른 종류의 트래블룰 솔루션 사업자들과도 연동해 회원들이 편하게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원화마켓 재오픈을 위한 실명확인입출금 계정 발급 협의를 꾸준히 진행 중에 있으며, NFT플랫폼 개발 및 여러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제한 없는 거래

(~2022-07-14 23:59:00 종료)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18일 정오 업비트에서 페이코인 등 5개 종목에 대한 원화마켓 상장이 종료되는 것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소규모 알트코인 정리작업이 본격화된다. 혹시 깜박하고 상장폐지 전에 보유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비트코인(BTC) 마켓이나 다른 거래소로 가상자산을 옮겨 현금화하는 경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 /사진=뉴스1

18일 정오 업비트에서 페이코인 등 5개 종목에 대한 원화마켓 상장이 종료되는 것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소규모 알트코인 정리작업이 본격화된다. 혹시 깜박하고 상장폐지 전에 보유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비트코인(BTC) 마켓이나 다른 거래소로 가상자산을 옮겨 현금화하는 경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발 코인 상장폐지 러시가 가시권으로 접어든 가운데, 자칫 투자 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거래소 원화거래가 종료되는 종목을 제한 없는 거래 비트코인(BTC) 마켓이나 상장 폐지하지 않은 다른 거래소로 옮겨 현금화하는 경로가 아직 남아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9월 25일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위 신고 절차가 마무리 된 후에는 국내에서는 상장폐지된 코인을 현금화하는 통로가 막힐 수 있다고 9월 이전애는 자산을 현금화해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8일 정오 페이코인(PCI) 마로(MARO) 옵저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 등 5개 종목에 대한 원화마켓 페어를 제거했다. 이 종목들을 원화로는 거래할 수 없다는 말이다. 업비트는 페어 제거 사유에 대해 '내부 기준 미달'이라고만 밝혔다.

업비트는 이 뿐 아니라 픽셀(PXL) 피카(PICA) 코모도(KMD) 애드엑스(ADX) 등 24개 종목에 대해 18일 거래지원을 결정했다. 빗썸도 7월5일 애터니티(AE) 오로라(AOA) 드래곤베인(DVC) 디브이피(DVP) 등 4개의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람다(LAMD) 등 가상자산 2개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인빗도 16일 8종의 코인을 상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원화마켓 페어 제거나 거래지원 종료가 곧바로 가상자산 현금화의 길이 제한 없는 거래 막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증권 시장의 경우 거래소가 1개 밖에 없는 독점 구조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여러 거래소가 있고, 결제 수단에 따라 원화 BTC USDT 등으로 시장도 구분돼 있다.

페이코인의 예를 들어 본다면 업비트 원화마켓 페어가 제거되더라도 여전히 업비트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원화가 결제수단에서 제외됩지만, 비트코인(BTC)을 이용하면 페이코인을 사고 팔 수 있다. 다만 수수료는 원화 0.05%에서 BTC 0.25%로 높아진다. 페이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거래를 한 뒤 비트코인을 원화시장에서 팔면 현금화가 된다.

가상자산을 거래소간에 전송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금하고자 하는 거래소의 전자지갑에서 주소를 생성해, 복사한후 출금하고자 하는 거래소의 전자지갑 전송주소 창에 붙여넣기를 하면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홈페이지 캡쳐/사진=fnDB

가상자산을 거래소간에 전송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금하고자 하는 거래소의 전자지갑에서 주소를 생성해, 복사한후 출금하고자 하는 거래소의 전자지갑 전송주소 창에 붙여넣기를 하면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홈페이지 캡쳐/사진=fnDB

거래지원 종료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가상자산을 지원하는 다른 거래소의 전자지갑으로 출금해 해당 거래소에서 현금화 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들어 업비트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픽셀이나 피카는 실명계좌를 가지고 있는 거래소 중에서는 코인원에서 거래할 수 있다.

단 이때 전자지갑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전송하려는 가산자산을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 전자지갑으로 오전송할 경우 보내진 가상자산을 되찾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또 전송시 수수료도 부담해야한다.

시장의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거래소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됐다는 것과 언론의 과도한 공포 조성이 '낙인효과'를 유발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A가상자산이 해외 유명 대형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식으로 역정보를 흘리며 자신들이 지분을 터는 식의 시세조종 행위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9월 25일이 시한인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위 신고 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현금화 통로가 제한될 수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신고 절차를 마친 거래소와 그렇지 않은 거래소 간의 가상자산 전송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즉 신고 전까지는 상장폐지가 된 가상자산을 타 거래소로 보내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신고 이후에는 타 거래소로 보내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개인 전자지갑을 거쳐 타 거래소로 입금하고 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으로 바꾼 후 다시 신고 된 거래소로 보내 현금화 해야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진다.

9월25일이 시한인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위 신고 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현금화 통로가 제한될 수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신고 절차를 마친 거래소와 그렇지 않은 거래소 간의 가상자산 전송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뉴스1

9월25일이 시한인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위 신고 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현금화 통로가 제한될 수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신고 절차를 마친 거래소와 그렇지 않은 거래소 간의 가상자산 전송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뉴스1

이 경우 신고를 마치지 않는 거래소에 해당 제한 없는 거래 가상자산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을만한 유동성이 존재할지도 미지수다. 또 금융위에서는 신고가 불가능한 가상자산 사업자가 폐업을 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자산을 '먹튀'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원화마켓 페어 제거나 거래지원 종료로 가상자산이 곧바로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식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으니 너무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며 "다양한 방식의 거래에 대해 잘 확인해보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한 없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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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7% '쑥'
급등락 코인 입출금 막히며 시세괴리 현상 'UP'

사진=코인마켓캡

사진=코인마켓캡

가상자산 거래시장이 급격한 침체기에 들어선 가운데, 거래소 간 시세차이가 급격히 벌어져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거래소간 코인 이동을 제한하는 트래블룰 도입 후, 이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12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1위 코인 거래소 업비트와 글로벌 업체 바이낸스간의 비트코인 가격 격차가 7%대 이상 벌어졌다. 업비트를 통해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080만원에 달하지만, 해외에선 3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7% 가량 형성된 것.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 역시 비트코인과 유사한 수준의 김치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캐시와 스팀 등 일부 코인의 경우, 김치프리미엄이 30%에 육박한다.

이같은 시세 괴리 현상은 제한 없는 거래 국내 거래소 간에도 확인된다. 최근 90% 가량 급락한 테라 루나의 경우, 업비트에선 1500원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빗썸에선 무려 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이 업비트 대비 5배 가량 더 비싼 셈. 해외거래소에선 14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그런데 코인원에서는 4000원대에 팔리고 있다.

사실 그간 같은 디지털 자산일지라도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가격이 다른 경우는 있었다. 그러나 코인 입출금 규제가 없었던 만큼, 무위험 차익거래인 재정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 간 괴리가 잦아들었다. 하지만 트래블룰 시행으로 특정 거래소에서만 입출금이 가능하자, 재정 거래 기회가 상실됐다. 여기에 루나처럼 입출금이 막힌 급등락 코인의 경우, 거래소 간 이동이 불가능해져 시세괴리 현상이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가두리장'이 등장한 것.

이에 투자업계에선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시세조작 세력의 개입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래블룰 도입 이후, 재정거래를 통한 차익실현이 쉽지 않은 만큼 여러 분석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체적 가격 추이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면서 "코인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세괴리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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