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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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 주식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강세장인지 확실해진 뒤 매수를 시작하는가. 평균 수익률을 예상하는가. 빠른 손절이 더 큰 손해를 막아준다고 믿는가. 주식투자를 위해 실업률이나 유가, 기타 사회적 지표를 살펴보는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위 질문 중 한두 가지는 반드시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는 누구나 오랫동안 굳어진 주식시장의 절대적 ‘믿음’이며 책이나 인터넷에서도 통용되는 ‘투자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것이 당신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미신에 불과할 수도 있다. 주식시장에 만연된 이 같은 미신 50개를 깨부수는 책이 번역 출간됐다.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하나금융투자, AI 등 글로벌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한 글로벌 기업의 주식에 장기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4차산업1등주랩’을 출시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AI(인공지능) 산업으로 시작되어 급속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증기기관이 대표하는 1차 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시대(2차)를 지나 지난 30여년간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컴퓨터를 통한 정보화시대(3차)를 지나왔다.

4차 산업사회에서는 실제와 가상을 통합하고 사물들이 자동·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선도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승자독식 현상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제조업이 공급과잉에 접어들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막대한 재원들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시장은 무인자동차, 유전자 정보와 헬스케어, 로보틱스, 자동번역과 스마트 비서업무, 음성인식, 증강현실, 무인 드론, 클라우딩 등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3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4차산업1등주랩’은 해외주식과 IT섹터에서 우수한 리서치 역량을 지닌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가 포트폴리오 및 종목에 대한 자문을 하고 그 자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운용 중인 랩운용실이 다년간 축적된 해외주식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장기투자상품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4차 산업 1등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은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다”면서 “미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이를 주도하는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하여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나4차산업1등주랩’은 2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500만원 단위로 추가입금할 수 있다.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일반형은 선취보수 1.0%, 후취보수 연 1.5%이며 성과형은 후취보수 연 1.5%,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 합의한다.

고객 개인의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주식투자의 기본 법칙이라고? 미신보다 데이터를 믿어라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투자의 배신
켄 피셔│이진원 옮김│길벗│1만9800원│396쪽│10월 27일 발행

채권이 주식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강세장인지 확실해진 뒤 매수를 시작하는가. 평균 수익률을 예상하는가. 빠른 손절이 더 큰 손해를 막아준다고 믿는가. 주식투자를 위해 실업률이나 유가, 기타 사회적 지표를 살펴보는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위 질문 중 한두 가지는 반드시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는 누구나 오랫동안 굳어진 주식시장의 절대적 ‘믿음’이며 책이나 인터넷에서도 통용되는 ‘투자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것이 당신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미신에 불과할 수도 있다. 주식시장에 만연된 이 같은 미신 50개를 깨부수는 책이 번역 출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역사적 데이터를 토대로 이 책을 펴낸 켄 피셔는 1979년 피셔 인베스트먼트를 세워 수만 명의 고객을 두고 1880억달러(약 224조4720억원)를 굴리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2016년 7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1958년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책을 낸 미국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필립 피셔의 아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채권은 주식보다 안전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면 주식이 채권보다 더 안전한 투자처다. 강세장인지 확인하고 매수하라는 격언이 있지만, 반대로 투자 심리가 가장 냉각됐을 때가 위험이 가장 적다. 투자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까지도 손절이 손해를 막아준다고 믿지만, 잘못된 손절은 자칫 미래의 수익을 단절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따져봐야 한다.

유가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속설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보통 고유가가 증시에 악재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 즉, 유가가 오르면 증시가 하락하는 식의 상관관계가 성립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미신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유가가 오른다고 반드시 주가가 떨어지지 않으며, 반대로 유가가 내린다고 주가가 올라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떻게 투자하라고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알리지도 않는다. 이 책은 단지 투자에 관한 잘못된 통념이나 미신을 보여주고, 독자가 시장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투자자들이 직감이라는 충동을 이겨낼 수 있도록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돕는다.

켄 피셔는 주식시장에서 ‘진리’로 통용되는 그 어떤 것이라도 곧바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충분한 투자 성과를 거두지 못하거나 실패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믿거나, 충분히 의심하지 않는 실수에서 원인을 찾는다. 따라서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의심하고, 데이터와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줄 알아야 시장을 이기는 소수의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켄 피셔는 주식시장에 널리 퍼진 50가지 미신을 그가 어떻게 검증하는지 보여주고, 독자에게 실제로 연습할 것을 주문한다. 그는 “한때 효과가 있었던 방법이라고 해도 계속해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며 “시장의 속설을 검증하고, 인간의 본능에 따른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할 때 시장을 이기는 눈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보유 재산이 2020년 기준 43억달러(약 5조1342억원)에 달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선정한 미국의 400대 거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또 포브스에 칼럼 ‘포트폴리오 전략(Portfolio Strategy)을 1984년부터 2017년까지 33년간 연재하며 포브스 역대 최장수 칼럼니스트로도 유명해졌다.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열림원│1만6500원│320쪽│10월 27일 발행

이 책은 죽음 또는 삶을 묻는 질문에 대한 아름다운 답이다. 이 시대 대표 지성 이어령이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그는 우리에게 자신의 죽음이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보통 사람은 죽음이 끝이지만 작가에게는 죽음에 대해 쓰는 다음이 있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경제의 판을 흔드는 거대한 시장
아세안 슈퍼앱 전쟁
고영경│페이지2북스│1만7000원│ 308쪽│10월 6일 발행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동아시아에 모바일 기반의 혁신 바람이 불었다.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과 데카콘(기업 가치 10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이 책은 아시아에서 성장한 슈퍼앱5(그랩·고젝·SEA·라인·VNG)를 심도 있게 다뤘다.

소득 불평등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돈의 교육
내 아이의 리치 마인드
미안 사미│부윤아 옮김│해냄│1만6800원│268쪽│10월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27일 발행

현재 우리는 커다란 금융 시스템 전환기에 살고 있다. 이 전환기를 준비할 수 있는 대책은 돈 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10여 년간 금융업계에 종사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녀들의 돈 교육 방법에 대한 특별한 수업을 제공한다.

“나의 30년 투자 정수를 이 한 권에 담았다”
주식투자 절대원칙
박영옥│센시오 │1만7000원│310쪽│11월 1일 발행

이 책은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알려진 박영옥의 투자 철학을 담았다. 초기 자본금 4500만원으로 시작한 그는 2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가진 부자가 됐다. 저자의 투자 철학 핵심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저자는 주식을 매매 게임으로 여기지 말고, 성장할 기업을 골라서 성장할 때까지 동행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압도적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7단계 성장 전략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윤대현·장은지│인플루엔셜│1만7500원│352쪽│10월 20일 발행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은 불확실성을 키웠고, 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조직 리더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저자는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의 시대에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으로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보는 힘’을 강조한다.

행복, 자신감, 성공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격차와 이득(The Gap and the Gain)
댄 설리번·벤저민 하디│헤이 하우스│22.99달러│264쪽│ 10월 19일 발행

누구나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목표에 대해 생각할 때 현재의 자신과 ‘격차’를 느낀다. 그러나 우리가 이전의 자신과 비교해 계속 자신을 목표에 가깝게 설정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무엇인가를 점차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현재 자아와 이전 자아를 비교하는 것이 엄청난 심리적 이점이라고 강조한다.

[서평] 변치 않는 주식 투자 승리의 비결 - 주식에 장기투자하라(제러미 시겔)

지난 2세기 동안 사회는 극적인 변화를 겪었는데도, 주식의 실질 수익 률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미국은 농업경제에서 산업경제를 거쳐 이제는 서비스와 기술이 주도하는 탈산업경제로 전환했다. 세계는 금 본 위제에서 지폐 본위제로 전환했다. 전에는 정보가 외국으로 전달되는 데 몇 주가 걸리기도 했으나 이제는 세계로 즉시 전달된다. 이렇게 부를 창출하는 기본 요소들은 엄청나게 바뀌었는데도, 주식 수익률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서평] 변치 않는 주식 투자 승리의 비결 - 주식에 장기투자하라(제러미 시겔)

장기투자하라?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는 말은 이제는 마치 상식이 된 말 같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의 성과가 나쁘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 도서는 주식 시장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실제로 수익률이 괜찮았는지 역사적 히스토리로 탐구해보는 책입니다. 또, 시기별로 차이점은 없었는지 말이죠.

결론은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그 어느 자산에 장기투자하는 것보다 매력적인 근거들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향후 미래에도 과거와 같은 수익률을 보여줄 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자본주의가 살아있는 한 가장 매력적인 자산 중 하나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흔히, 채권투자는 안전하고, 주식투자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장기 수익률에서 채권투자가 주식투자를 앞섰던 시기는 몇몇 시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투자의 위험이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투자 수익률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채권투자가 반드시 안전한 투자가 아닐 수 있음을 도서는 보여줍니다.

똑같지 않다. 다만,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역사는 동일하게 반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템플턴 경이 말했듯 일정한 흐름이 있습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말입니다. 이는 우리의 본능이 아래 역발상 투자자에서 언급했듯이, 투자의 세계에서 수익을 얻기에 불리하게 디자인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주식을 포함한 모든 자산은 사람이 투자합니다. 이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투자의 세계에서도 좋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는 주식의 장기투자 수익률이 인상적이었음을 증명하는 것만으로도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투자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으니 기회가 되는대로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그럼 행복한 하루 즐거운 독서생활 되세요 ~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국내도서 저자 : 제러미 시겔(Jeremy J. Siegel) / 이건역 출판 : 이레미디어 2015.06.10 상세보기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 지난 2세기 동안 사회는 극적인 변화를 겪었는데도,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미국은 농업경제에서 산업경제를 거쳐 이제는 서비스와 기술이 주도하는 탈산업경제로 전환했다. 세계는 금 본 위제에서 지폐 본위제로 전환했다. 전에는 정보가 외국으로 전달되는 데 몇 주가 걸리기도 했으나 이제는 세계로 즉시 전달된다. 이렇게 부를 창출하는 기본 요소들은 엄청나게 바뀌었는데도, 주식 수익률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2. 주식시장에서도 “조금 알면 더 위험해진다.” 얼핏 보기에 이상 현상처 럼 보이는 주가에도 노련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반영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주가가 지나치게 싸거나 비싸 보인다면, 대개 그만한 이유가 있다. 초보 자들이 이런 종목에 손대면 흔히 큰 손해를 보게 된다.

3. 두 기간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시장흐름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비슷하게 이어지다가 극적으로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1987년에는 중앙은행이 궁극적인 유동성의 원천인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통화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1929년과는 달리, 주저 없이 통화 공급권을 사용했다. 1930년대 초의 뼈저린 교훈을 잊지 않은 연준은 일시적으로 경제에 통화를 쏟아부었고, 모든 은행의 예금을 보호했으며, 금융시스템이 모든 면에서 잘하게 돌아가도록 전력을 기울였다.
대중은 안심했다. 예금인출 사태도 없었고,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금융경색도 없었으며, 디플레이션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식시장이 붕괴했는데도 경제는 오히려 성장 했다. 1987년 10월 주식시장 붕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안겨주었 다. 세계는 1929년과는 확연히 달라졌으므로, 주가 급락은 공포에 빠질 때 가 아니라 싼값에 주식을 살 기회라는 교훈이다.

4.금융시장의 참가자들이 기대치와 실제 발표된 데이터의 차이에 이렇게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는 증권 가격에 이미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어 있기보기 때문이다. 어떤 회사가 발표하는 실적이 나쁠 것으로 기대되면, 그 회사 주가에는 이런 기대가 이미 반영되어 있다. 만일 실제로 발표된 실적이 기대만큼 나쁘지 않으면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다. 채권 가격과 환율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시장 흐름을 이해하려면 발표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파악해야 한다. 시장의 기대는 흔히 '컨센서스 추정치 consensus estemate'라고도 부르는데, 뉴스회사와 조사기관들이 수집한다. 이들은 경제학자, 전문 예측가, 트레이더, 기타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발표 수치를 조사한다. 이들이 조사한 결과를 경제언론에 보내면 인터넷이나 다른 언론매체를 통해서 널리 보도된다.

5. 격렬한 주가변동의 원인을 살펴본 결과, 전체의 약 1/4 이하만이 정치 혹은 경제적인 사건 사고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상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며, 더 나아가 시장이 얼마나 예측불가한지를 확인시켜준다. 만일 어떤 투자자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에 놀라 주식을 매도했다면 주식시장 역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1915년의 랠리를 놓쳤을 것이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의 경험을 떠올리며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계기로 주식을 매수한 투 자자는 루즈벨트 정부의 기업 이익 제한 조치로 인해 실망스러운 성과를 기록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사건의 발발은 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 큰 충격을 주지만, 주식시장이 제공하는 장기적인 성과로 인해 결국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했다.

6. 경기순환은 기업이익을 결정짓고, 기업이익은 주식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경기순환의 전환점을 예측할 수만 있다면 큰 돈을 벌 수 있 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어느 경제분석가라도 또 어떤 방법을 쓰 더라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에게 최악의 투자전략은 경제활동에 대한 지배적인 의견을 그대 로 추종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누구나 낙관적으로 보는 상승기에 주식 을 비싸게 매수해서 경기침체로 비관적일 때 싸게 매도하게 된다. 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명확하다. 경제의 순환을 예측해서 시장을 이기려는 시도는 어떤 경제 전문가도 아직까지 갖지 못한 정확한 예측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7. 경제학자들이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경제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1955년 이후부터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하락한 해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 60년 동안 인플 레이션이 일상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통화 공급을 결정하는 주체가 금에서 정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언제든지 유동성을 충 분하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물가가 하락하지 않게 된 것이다.

8. 성장주와 가치주의 특성
성장주와 가치주를 구분하는 기준은 회사의 제품이나 업종이 아니라 이익이나 배당 같은 기본가치 대비 시장가격'이다. 따라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술 분야 기업이더라도, 투자자들로부터 소외당하여 주가가 기본가치보다 낮다면 가치주로 분류된다. 반면에 성장 잠재력이 낮은 자동차 분야 기업이더라도,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주가가 기본가치보다 높다면 성장주로 분류된다. 실제로 세월이 흐르면서 주가가 바뀌어 이 분류가 달라지는 회사가 많으며, 심지어 업종조차 분류가 달라지기도 한다.

9. 그러나 실적은 스탠더드 오일이 더 좋았다. 표 12-1B를 보면 두 종목 다 실적이 좋았지만, 스탠더드 오일의 수익률이 IBM보다 연 1% 이상 높았다. 스탠더드 오 일에 투자한 원금 1,000달러가 62년 뒤에는 162만 달러로 늘어났는데, 이는 IBM에 투자했을 때보다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스탠더드 오일이 성장성 척도에서는 모두 IBM에 훨씬 뒤처졌는데도 수익률이 더 높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PER이 낮아서, 즉 이익 1달러당 주가가 낮아서 배당수익률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IBM은 투자자가 지불한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다. 성장률은 IBM이 더 높았지만 PER은 스탠더드 오 일이 더 낮았고, 덕분에 투자수익률이 더 높았다. 표 12-1C에서 보듯이 평균 PER은 스탠더드 오일이 IBM의 거의 절반 이었고, 평균 배당수익률은 스탠더드 오일이 IBM보다 2퍼센트포인트 이상 높았다.

10. 평가척도는 근원적인 경제여건이 유지될 때에만 타당하다는 사실을 이 사례는 보여준다. 지폐 본위제가 채택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 평가방식을 영원히 바꿔 버렸다. 주식은 실물자산에 해당하므로 물가와 함께 가격이 상승했지만 채권은 그렇지 않았다. 과거 평가척도를 고수한 사람들은 역사상 최대 강세장에 참여하지 못했다.

11. 기업의 악재가 투자자에게 호재로
정부의 엄격한 규제와 소송 탓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떠안았고, 한때 파산 위기에 몰렸던 몰렸던 필립 모리스가 수익률 1위라는 사실이 놀라울 것이다.
그러나 흔히 증권시장에서는 기업에 발생하는 악재가 인내심 강한 투자 자에게 호재가 되기도 한다. 사람들이 어떤 회사의 전망을 과도하게 비관하 여 그 주가가 지나치게 내려가면, 기존 주주들은 배당으로 그 주식을 싸게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내심 강한 필립 모리스 주주들은 악재 덕분에 배당 재투자를 통해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다.

12. 노벨상 수상자 폴 새뮤얼슨 Paul Samuelson이 즐겨 말했듯이, “사회과학에는 역사라는 표본 하나 만”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 데이터가 아무리 많더라도, 자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바뀌지 않는다고 확신해서는 절대 안 된다. 3장에서 보았듯이 자산 사이의 상관관계는 시간이 흐르면 크게 바뀔 수 있다.
그렇더라도 장래 계획을 세우려면 먼저 과거를 분석해야 한다. 5장에서 채권은 주식보다 수익률도 훨씬 낮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탓에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13. 선진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틀림없이 신흥국 기업들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다. 그렇더라도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선진국 기업들은 신흥국 투자자들에게 인수되어 활용될 것이다.

14. 금융시장 붕괴에 대비하는 '보험'이라고 투자자들이 믿어준 덕분에 지금까지 유례없는 국채 강세장이 펼쳐졌지만, 세기 전환기에 기술주 강세장이 처참하게 무너진 것처럼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면 국채 보유자들은 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지위 상실 탓에 이중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장기분석이 주는 중요한 교훈 하나는, 펀더멘털의 영향을 영구히 받지 않는 자산은 없다는 사실이다. 기술주 거품이 붕괴하고 금융 시스템이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무너졌을 때 주식은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받았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풀어놓은 유동성에 의해서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채권 보유자들도 비슷한 운명을 이하기가 쉽다.

15. 물론 현재의 통화정책이 유지된다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재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상황이 되면 국채는 헤지 기능을 상실하면서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 국채를 주식 포트폴리오 헤지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국채에 대해 훨씬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채가 금융시장 붕괴에 대비하는 '보험' 이라고 투자자들이 믿어준 덕분에 지금까지 유례없는 국채 강세장이 펼쳐졌지만, 세기 전환기에 기술주 강세장이 처 참하게 무너진 것처럼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면 국채 보유자들은 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지위 상실 탓에 이중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16. 부동산 거품
도표 2-2를 보면,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다. 1978~2002년 동안 중간 가구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2.5~3.1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급등하여 2006년 4.0을 넘어섰는데, 이전보다 거의 50%나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자산 가격이 경제 펀더멘털을 초과했더라도, '거품'이 끼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를 돌아보면, 가격이 펀더멘털을 초과했으나 경제환경 변화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한 사례가 있다. 나중에 11장에서 설명,하겠지만, 주식 배당수익률과 장기국채 금리 사이의 관계가 그런 사례다.

17. 제러미 시겔의 이런 식의 예측에 대해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다. 그러나 행복했든 불행했든 과거의 다른 환경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을 찾아볼 수는 있다. 역사를 통해 배우는 커다란 교훈 하나는, 어떤 경제 환경도 오래도록 유지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지금부터 20년 지나서 우리가 어떤 문제에 직면할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으며, 이런 요소 들이 PER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전혀 알 수 없다는 말이다.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시겔 교수의 가장 중요한 소견은, PER은 상승 하고 수익률은 하락한다는 예측이 아니다. 그는 이렇게 썼다. “주식의 수익 률이 과거보다는 낮아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투자수단이라는 근거가 압도적이다."
“근거가 압도적이다.”는 매우 절제된 표현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계속 존재하려면,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이 앞으로도 장기간 온전하게 유지되어야만 한다.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손실 회피 편향’은 하락장에서 투자자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방해합니다. 투자를 망치는 심리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나만의 투자 원칙을 미리 정해놓아야 합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역대 최악의 하락장에서도 높은 수익률로 큰돈을 버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어딘가에선 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마치 전설처럼 전해지곤 합니다. 전설 속 투자자 같은 일확천금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주식으로 만족할 만한 이익을 얻길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출처 :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제레미 시겔 저

1972년부터 2012년까지 윌셔 5,000지수 대비 86개 생존 펀드들의 수익률 분포를 보면 위와 같습니다. 35년 동안 윌셔 5000지수를 능가한 생존 펀드는 22개에 불과하고, 연 2% 넘게 앞선 펀드는 고작 7개뿐 입니다. 연 2% 넘게 앞선 이들 역시 판매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 수익률은 2%보다 더 낮아집니다. 금융 시장에서 프로라고 할 수 있는 펀드 매니저의 절반 이상이 시장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인 개인의 수익률이 어떨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펀드 매니저보다 낮으면 낮았지 높지 않으리란 걸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더 악화시키는 ‘손실 회피 편향’

그렇다면 왜 개인 투자자는 대다수는 주식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바로 투자자 자신의 비합리적 사고와 판단일 것입니다. 주식에서 이기는 방법 간단합니다. 주가가 상승할 땐 최대한 오래 보유해 이익을 얻고, 하락할 땐 가능한 짧게 보유해 손실을 최소화 하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는 이와 반대로 행동합니다. 이익이 좋을 땐 얼마 가지 않아 금방 팔고, 정작 손실이 났을 땐 팔지 못하고 계속 보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투자자의 이런 비합리적인 선택은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교수는 아래와 같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먼저 확실히 80만원을 얻을 수 있는 선택과 100만원을 얻을 수 있지만 성공 확률이 85%인 대안이 있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때 이론적으로만 생각하면 후자의 기댓값 85만원으로 더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후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은 불확실한 100만원 보단 확실한 80만원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반대로 손실을 보는 상황에 대해서도 실험하였습니다. 무조건 1억을 잃는 선택과 2억을 잃을 수 있지만 발생 가능성이 60%인 대안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이 선택지의 경우, 기댓값을 계산하면 불확실한 2억의 손실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1억을 잃는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설문 조사 결과, 다수의 사람이 불확실한 2억을 선택하였습니다. 위 실험 결과는 사람들이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선택보다는 가능하면 내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줄이는 선택을 한다는 것, 즉 손실 회피 편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손실이 확정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자 하는 이 마음은 다른 때보다도 하락장에서 투자자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방해합니다. 하락장에서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에 보유한 자산을 빠르게 처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손실 회피 편향이 있는 투자자에게 마이너스 상황에서 보유 자산을 파는 것은 곧 손실을 확정 짓는 것과 다름없게 느껴지게 됩니다.

손절매하는 순간 확정되는 자신의 손실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으므로 투자자들은 손실이 발생하는 주식을 계속 보유하다 팔아야 할 때를 놓치게 됩니다. 손실을 회피하려는 편향은 보유한 주식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현명하지 못한 판단을 내리게 합니다. 지금 오른 게 언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손해를 보기 전에 이익일 때 빨리 팔아버리는 것입니다.

투자하기 전 자신만의 원칙을 내세울 것

이렇게 나의 투자를 망치는 심리 편향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기 위해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미리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살 때만 생각하고, 팔 때는 잘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연하게 지금 사면 오를 것 같으니까 사기로 합니다. 얼마나 올랐을 때 혹은 얼마나 떨어지기 전에 팔지는 미리 생각해놓은 바가 없으므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단 심리 편향에 의한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앞으로 투자를 계속해나갈 투자자에게 이번 장은 수익률과 관계없이 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미 세워놓은 원칙이 있지만, 이번과 같은 하락장에서 원칙이 흔들린다면, 내가 세워놓은 원칙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 원칙을 세워놓지 않은 분이라면 매일매일 쏟아지는 불확실한 정보에 우왕좌왕하기보단 이번 기회에 제대로 투자를 공부하며, 나만의 원칙을 정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권장합니다.

존 리(사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요즘도 한결같이 ‘주식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전도’에 열심이다. 그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한국 사람들은 소득 없는 은퇴에 무방비 상태이니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하루빨리 은퇴준비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가 권하는 은퇴 준비 수단은 장기 주식투자다. 특히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서는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사교육을 끊고 주식 투자 교육을 어릴 적부터 시키는 것이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차를 팔아라, 커피 사 마실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라”는 그의 메시지 일부를 기억하지만 실은 “미래에 부자가 되고 싶다면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라”는 게 존 리 대표가 주장하는 핵심이다.

그는 여전히 다양한 주식투자 강연에 강연자로 나서고 있다. 요청이 오는 곳이면 학교, 문화센터 등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그만큼 한국사람들의 금융문맹과 노후준비 상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구독자가 1만4,000명을 넘어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존리 라이프스타일 주식’에도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존 리 대표는 “부자가 되는 길이 있고 가난해지는 길이 있는데, 한국의 부모들은 자식과 자신들이 가난해지는 길로 가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자동차를 팔라거나 사교육을 끊으라고 하는 메시지가 과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국은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 그로 인한 자살률도 높다. 그런데도 미리 액션을 취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은퇴 후 빈곤에 대해 걱정을 안 하는 것 같다. 90살까지 산다고 할 때 13억~15억원 정도는 현찰을 갖고 있어야 ‘부자’로 살 수 있다. 부자가 다른 게 아니다.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을 은퇴 후 소득이 없을 때도 유지할 수 있다면 부자다.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선 자신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미리 플랜을 짜야 한다. 예컨대 60살이 됐을 때 15억원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모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매년 얼마를 모아야 할지 계산이 나올 것이다. 이에 맞춰 줄일 수 있는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 자동차는 한 달에 할부, 기름값, 보험료, 세금을 따지면 적어도 80만원은 든다. 술도 필요하면 줄여야 한다.

-특히 사교육에 대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왔다.

=사교육비 지출은 부모와 자녀가 모두 불행해지는 실이다. 아이를 부자로 만들고 싶으면 사교육을 끊고 금융을 가르쳐야 한다. 사교육에 막대한 돈을 쓴다고 부모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한다면 아이가 나중에 이런 부모를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사교육은 일종의 전염병 같다. 남이 하니까 내 아이도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사교육비를 쏟아 부어도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는 성적이 안 나온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대신 주식 교육을 시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금융 문맹국이다. 돈을 죄악시하는 사회문화속에서 어릴 때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될 때까지도 제대로 금융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그렇게 씀씀이를 줄여서 은퇴 준비를 위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하루에 만 원씩 아껴 은퇴 시점까지 투자한다면 막대한 금액이 될 수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에서는 핸드폰으로 하루에 1만원씩 펀드에 투자를 할 수 있는 펀드 직판 시스템도 만들어 놨다. 장기투자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판매 수수료를 줄이고 운용보수도 낮춰 보수는 연 1% 미만이다. 자신을 칭찬하고 싶을 때 물건을 사기보다 주식을 사길 권한다. 연금펀드는 소득공제 한도까지 최대한 매년 납입하는 게 좋다. 미국에서는 월급의 일정부분을 떼서 연금계좌(401K)에 넣고 은퇴시점까지 사실상 못 찾게끔 제도를 도입해 놨다. 장기간 매년 주식에 투자하다보니 은퇴시점에는 엄청나게 불어나 있게 된다.

-주식투자는 어떤 회사에 해야할까

=투자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인베스터(investor)와 스페큘레이터(speculator). 단기간에 사고 파는 스페큘레이터가 아니라 5~10년간 회사가 잘 될 수 있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 인베스터가 돼야 한다. 내가 몸담았던 스커더라는 운용사는 이런 철학을 가진 곳이었다. 독립적인 사고를 지향하는 곳이었다. 주식을 사는 것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장기 보유할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우울한 전망이 많이 나오는 데.

=희망이 많다고 본다. 우선 재정이 튼튼하다. OECD 국가 중에서 국가 부채가 낮은 축에 속한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이 많다. 외환 보유액이 넉넉해 외환 위기 가능성도 낮다. 한국인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게다가 세계 어느 민족보다 근면하다. 바이오, 헬스케어, 배터리, 반도체 및 장비 등에서 경쟁력 있는 좋은 기업들이 나왔다. 이제는 금융을 키워야 한다. 미국은 금융과 서비스업으로 먹고 산다. 우리도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옮겨가야 한다. 일본도 제조업 강국에서 서비스 분야 강국으로 옮겨 가지를 못했다. 그런데 문제는 교육이다. 현재 교육시스템이 창의성을 죽이고 있다.
/이혜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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