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에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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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각국의 대외자산 및 대외부채 규모가 외환시장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외환시장의 유동성 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 매입-매도 스프레드를 추정하여 실증분석의 피설명변수로 이용하였다. 31개국 2005년~ 2016년의 연간 데이터를 이용해 동태적 패널모형을 추정하여 다음 분석결과를 얻었다. 먼저, 투자자의 거주성(거주자와 외국인투자자)과 투자자산의 형태(직접투자, 포트폴리오투자, 기타투자, 외환보유액)에 따라 대외자산 및 부채의 규모가 외환시장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함을 알 수 있었다. 거주자의 대외자산 중 직접투자자산을 제외한 포트폴리오투자자산, 기타투자자산, 외환보유액은 규모가 클수록 해당국 외환시장의 유동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외부채는 선진국의 기타부채를 제외하면 외환시장 유동성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아 대외자산과 대외부채 간에 비대칭성이 존재하였다. 실증분석 결과가 사실이라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민간의 대외자산 확대가 지속될 경우 외환시장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외환보유액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외환시장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This study conducts an empirical analysis on how the external assets and external debts of each country affect its foreign exchange (FX) market liquidity. Data of 31 외환 시장에 투자 countries are analyzed using the dynamic panel model; and the dependent variable is the estimated bid-ask spread, representing the FX market liquidity. Analysis results suggest that external assets and external debts have varying impacts on the FX liquidity by investor’s residency status (resident or non-resident) and investment assets type (direct, portfolio, and other investments, as well as foreign reserves): If not for the direct investment assets, greater magnitude of external assets and foreign reserves better improve the liquidity of the given residents’ FX market. In the meantime, external debts demonstrate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FX liquidity when including out the other investment debts of advanced countries. That is, study results show an asymmetry between the external assets and external debts. Assuming that the results are also relevant to the Korean economy, the increase of external assets in the private sector does contribute to stabilizing the FX liquidity—thereby lessening the burden of government to maintain a liquid FX market with its foreign reserves.

내국인 해외증권투자 확대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the Residents’ Foreign Portfolio Investments on Foreign Exchange Market)

2011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주식 및 채권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경 1,000억 달러 수준이던 거주자 해외증권 투자는 2019년 3월 말 현재 4,984억 달러로 급증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거시경제 여건(저금리, 은퇴 대비 저축 확대 등), 정부정책 변화(해외투자 활성화, 해외투자 관련 규제 완화 등), 제도 변화(보험업종에서의 IFRS 도입 등)로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여러 경로를 통해 대외충격에 민감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외환ㆍ외화자금시장과 단기외채 등 대외부문 거시건전성(macro-prudential)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그 영향을 분석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미리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스왑레이트(swap rate) 및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 과거 국내 해외증권투자 외환 시장에 투자 확대 시기의 사례분석 및 금융회사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Since 2011, the overseas financial investment of residents in Korea has been increasing rapidly, mainly in stocks and bonds. Residents‘ portfolio investment, which was about 100 billion USD in 2010, has surged to 498 billion USD as of end-March 2019. This trend is expected to continue in the future due to macroeconomic conditions (low interest rates, expansion of savings over retirement), changes in government policies (activation of foreign investment, deregulation related to overseas investment), and institutional changes (introduction of IFRS in the insurance industry). This will have an influence on the Korean financial market through various channels. In particular, it is likely to affect the FX market, FX money market and the external macro-prudential elements such as short term external debt, meaning it will be necessary to analyze these effects and prepare for risks in advance. Therefore, this study is aimed 외환 시장에 투자 at presenting policy implications for stabilizing the FX market and FX money market through empirical analysis, comparative analysis of the past and recent expansion period of overseas portfolio investment, and in-depth interviews with financial exp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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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2년 04월 07일 10: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 정부서 추진해온 외환 시장에 투자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차기 정부에서 이어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수개월간 검토해온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해외 금융기관의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등 외환거래 제도 개선 방안을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상태다.

선진화 방안엔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런던 시간에 맞추는 방안과 24시간 개장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 외환시장 발전을 위해 낡은 현행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데 업계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외환시장 선도은행 6곳을 중심으로 활성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재부와 한국은행은 지난달 23일 6개 외환시장 선도은행들과 회의를 진행한 뒤 24일 인수위에 지금까지의 논의 사항들을 전달했다. 앞서 기재부와 외환 시장에 투자 한은은 재무건전성과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 은행들 중에서 양방향 거래 실적이 우수한 6개 은행을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했다. KDB산업·우리·신한·하나·제이피모간체이스·크레디아그리콜은행 등이 올랐으며 이들에 특히 외환시장 활성화의 역할이 부여됐다.

한 외환시장 선도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실무단 회의를 수시로 해왔고 지난달 말 회의는 인수위 업무 보고를 위해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라며 “개방경제에서 외환시장 선진화는 궁극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임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현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주축으로 지난해 말부터 외환시장 선진화 추진을 위한 방안을 국내 시중은행들과 함께 논의해왔다. 외환제도를 전면 개편할 시 실제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와 이를 위해 금융사들이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등이 주로 얘기됐다.

그간 국내 외환시장을 놓고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컸다. 지난해 말 홍 경제부총리가 이를 남은 임기 동안의 중점 과제로 설정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수차례 외환 시장에 투자 시중은행 실무진들을 모아놓고 선진화 방안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최근 열렸던 회의에서는 인수위 업무 보고를 위한 정리의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회의들은 실무진들이 참여했지만 최근 회의에서는 각 시중은행 임원급이 참여했다.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가운데 외환시장 개장 시간 대폭 연장, 해외 금융기관의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등이 주로 논의됐다.

현재 국내 외환시장이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 30분에 끝나는 만큼 거래가 부진하고 외국 투자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런던 시장 마감 시간인 새벽 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1안으로 제시됐다. 세계 외환 시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시장이 영국 런던시장이다. 2안은 외환 시장에 투자 24시간 내내 개방하는 방안이다. 다만 인력 보강 등 금융기관의 준비가 필요한 만큼 금융기관 의견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외환 거래 플랫폼으로 외환거래전자화 프로그램(API) 도입도 논의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HTS처럼 개인과 기관이 API를 통해 편리하게 달러를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자 플랫폼을 통한 외환 거래가 가능해지면 수출입 기업이나 해외 투자자 등이 가격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주문·체결하는 방식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고객이 직접 은행에 전화를 걸어 거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밖에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도 주요 검토 사안이다.

일련의 방안들이 추진되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도 선진지수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낮은 원화 환전성과 외국인 등록(ID) 시스템의 경직성 등으로 2014년 제외됐다. 그간 두 차례 편입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시장에서는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고질적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선진지수 편입 시 한국 증시의 위상이 높아지는 동시에 MSCI 선진지수를 따르는 펀드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의 기초체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대체로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20년 넘게 놓지 않고 있는 환율 통제권을 내려놓고 시장의 자율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바라본다. 한국은 과거 외환위기의 트라우마로 환 거래에 대한 장소 및 시간의 제약을 엄격하게 둬왔다. 타국 대비 적은 시간 동안 국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환거래의 대부분 내용을 당국이 감독할 수 있었다.

다만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이 계속 속도감 있게 추진되려면 새 정부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각에선 외환 거래시간이 연장되고 장소의 제약이 없어지면 거래는 늘어날 수 있지만 원화가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MSCI 선진지수 편입까지 가정했을 때 반대급부로 현재까지 신흥시장 지수로 들어온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새 정부는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추진 상황을 놓고 인수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외국환거래법도 매우 낡았고 외환시장 제도를 손질할 때가 됐다는 데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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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익스플레인 나우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다

환율이 또 올랐습니다. 1245원을 돌파해서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환율은 경제의 신호등입니다. 환율이 오른 것 자체는 경제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환율이 조금 높거나 낮다고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환율이 오르는 것은 뭔가 경제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 여서 그 원인이 걱정됩니다. 최근의 환율 상승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제라기보다는 전 세계적인 위험에 우리나라가 휩쓸리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가장 위험한 이상신호: 환율상승

환율(달러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건 우리나라에서 자금이 빠져나간다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미인데요. 그 이유가 우리나라에 머무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든(우리나라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 아니면 다른 곳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져나가는 것이든(다른 곳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 우리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요즘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그건 환율입니다. 외국인이 주식과 채권을 많이 팔더라도 그렇게 판 외환 시장에 투자 돈을 쥐고 계속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다면 그건 가격이 내려갈 때 다시 매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그렇게 판 돈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것은(밖으로 나갈 때는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서 나가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갑니다) 당분간은 다시 매수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환율의 상승은 뭔가 문제가 심각할 때 발생하는 신호입니다.

환율은 왜 오르나요?

시장에서는 아마도 외국인들이 다른 곳에 쓸 달러가 긴급히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이라고 분류되는 금과 채권의 가격마저 요즘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그런 안전자산을 팔아서라도 일단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레버리지를 일으켜(부채를 조달해서) 투자한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마진콜 위기에 몰리면 현금을 조달해서 계좌에 입금해야 합니다. 뭐든지 돈이 되는 건 다 팔아야 하는 입장이라 한국에 투자했던 주식이나 채권을 팔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이 교역의 마비로 이어지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거래를 일으켰을 수도 있겠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미국의 석유관련 업체들의 부도 가능성이 불거지고 유럽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취약한 국가의 기업들이 역시 부도가 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면 신뢰가 무너지고 자금 사정이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이 시작될 것 같다는 걱정도 일단 현금(달러)을 확보하자는 쪽으로 투자자들을 움직이게 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요?

자산의 가격은 오른다는 이유로 더 오르고 내린다는 이유로 더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한국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렇게 될 경우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신이 보유한 한국 자산의 달러 환산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 외국인은 하루 전만 해도 자산을 팔아서 그렇게 생긴 원화로 달러를 사들일 필요까지는 느끼지 못했으나 계속 달러의 가격(환율)이 오르면 얼른 달러를 사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달러 매수에 동참하게 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들도 달러 가격이 오를 조짐이 보이면 매수에 동참합니다. 마스크 가격이 오르면 당장 필요한 마스크가 아니라도 미리 사재기를 하려는 움직임이 생기는 것과 동일합니다.

환율이 오르는 게 달러의 부족 때문이고 달러의 부족은 유럽과 미국에서 불거지고 있는 금융위기 가능성 때문이라면 금융위기 가능성을 해소할 정책의 등장과 투자자들의 안심이 환율을 안정시키는 기본 조건입니다. 채권과 금마저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 금값이 다시 올라가는 것이 상황이 나아지는 신호로 활용될 수도 있겠습니다.

대책은 없나요?

어제 우리나라 정부는 은행들의 선물환 포지션 규제를 풀어서 선물환 포지션을 좀 더 늘릴 수 있게 했습니다. 선물환 포지션 규제는 쉽게 말하면 은행들에게 달러 외채를 너무 많이 끌어오지 말라는 취지의 규제입니다. 은행들이 가진 자기자본의 40%(외국계 은행은 200%)까지만 외채를 끌어올 수 있다는 규제였는데 이 제한을 50%로 높였습니다(외국계 은행은 250%) 이러면 은행들이 외채를 좀 더 끌어올 수 있게 됩니다.

이걸 선물환 포지션 규제라고 부르는 이유는 은행들이 외채를 끌어오는 이유가 선물환이라는 금융상품과 관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1년 후에 고객사로부터 1억달러를 받게 되는 어떤 업체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만드는 데 1년이 걸리는 제품을 파는 업체이거나 설계 등 서비스 업체일 겁니다). 그 업체에겐 1년 후에 받을 1억 달러라는 돈이 원화로 얼마나 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 1년 동안 환율이 하락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1억달러의 원화 환산액도 줄어들어서 기껏 일하고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 기업은 그 위험을 피하기 위해 거래 은행에 “은행이 1억달러를 외국에서 빌려와서 그걸 외환시장에 현재의 환율로 팔아달라. 그렇게 해서 만든 원화를 은행이 보관하고 있다가 1년 후에 우리가 고객으로부터 1억달러를 받으면 은행이 보관하던 원화를 우리에게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그러면 미래에 받을 1억달러를 현재의 환율에 팔아서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고 수금액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고객의 그런 심부름을 들어주기 위해 1억달러의 외채를 끌어와서 외환시장에 그 달러를 팝니다. 이걸 선물환 매도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선물환 시장에서 매도를 하고 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채 1억달러를 빌려오는 것인데 빌려와서 파는 외환 시장에 투자 것과 결과적으로는 마찬가지여서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그렇게 설명합니다.) 은행들의 선물환 매도가 많아질수록 외채가 늘어나는 구조여서 정부는 은행들이 선물환 매도를 너무 많이 하지 못하게 규제를 해놨는데요. 이걸 선물환 포지션 규제라고 합니다. 이걸 외환 시장에 투자 풀어서 좀 더 많은 외채를 끌어들여도 되도록 한 겁니다. 우리나라로 달러가 좀 더 들어오게 하는 겁니다.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이런 선물환 매도 수요가 얼마나 많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데일리 브리프

계속 추락하는 유가

유가가 또 내렸습니다. 배럴당 30달러도 붕괴됐습니다. 여행과 이동이 제한되면서 석유의 가장 큰 수요처인 수송용 수요가 급감할 것을 우려한 매도 물량 때문입니다.

유가가 내려가면 미국의 중소 규모 석유 회사들의 신용위기가 생기고 산유국들의 경제가 피폐해집니다. 평소에는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그럴 때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주가가 급변하는 상황에선 유가 하락이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더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유가가 내리면 주가도 같이 내립니다.

데일리 체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경기가 침체되면서 각국 정부가 재정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부유층을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인당 1000달러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에게도 총 3000억달러를 지원합니다. 영국 정부도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도산 위기인 기업을 국유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페인은 2주간 민간 의료기관을 국유화합니다.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이 무더기 손실 위험에 처했습니다. 유럽 대표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가 40%가량 빠지면서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가 특히 위험해졌습니다.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기준가 대비 평균 35~40% 떨어지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커집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의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플로리다, 일리노이, 애리조나 등 3개 주에서 치러진 경선 모두에서 샌더스를 크게 앞섰습니다. 바이든이 혹시 미국 대통령이 되면 중국에 대해 유화적인 정책을 지지하는 그의 성향이 미국의 정책에 반영되어 중국과 미국과의 갈등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시장은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에 이어 토스도 증권업에 진출합니다. 토스증권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에 영업을 시작하고,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 후 해외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DB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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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주식 및 채권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경 1,000억 달러 수준이던 거주자 해외증권투자는 2019년 3월 말 현재 4,984억 달러로 급증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거시경제 여건(저금리, 은퇴 대비 저축 확대 등), 정부정책 변화(해외투자 활성화, 해외투자 관련 규제 완화 등), 제도 변화(보험업종에서의 IFRS 도입 등)로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여러 경로를 통해 외환 시장에 투자 대외충격에 민감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외환ㆍ외화자금시장과 단기외채 등 대외부문 거시건전성(macro-prudential)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그 영향을 분석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미리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스왑레이트(swap rate) 및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 과거 국내 해외증권투자 확대 시기의 사례분석 및 금융회사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2장에서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채권/주식)가 스왑레이트와 환율(exchange rate)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스왑레이트 및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를 계량모형에 포함하여 통제하였으며, 내생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연립방정식 모형(Simultaneous Equations Model, 이하 SEM으로 표기)을 사용하였다. 한국을 포함한 18개국, 2000년부터 2017년까지의 국가패널을 사용한 연립방정식 실증분석 결과 거주자의 해외채권투자와 주식투자가 스왑레이트 및 환율에 미치는 효과가 상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주자의 해외채권투자는 스왑레이트를 낮추는 반면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는 스왑레이트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환율과의 관련성에서는 반대의 효과가 나타났다. 즉 거주자의 해외채권투자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반면,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는 자국통화가치의 평가절하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거주자 해외채권투자의 확대가 스왑레이트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주로 신흥국에서 두드러졌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는 채권과 주식의 상이한 환리스크(exchange risk) 헤지(hedge) 관행이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채권투자에서는 외환 시장에 투자 환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외화자금시장을 이용하게 되면서 스왑레이트를 낮추게 되지만, 주식투자에서는 주로 현물환 시장에서 자국통화를 투자국통화로 교환한 후 해외주식투자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국통화의 가치가 절하되는 것이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는 한국의 월별 자료를 사용한 VAR 분석 결과에서도 나타나는 강건한 결과임을 확인하였다. 제3장에서는 국내에서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확대되었던 과거 시기와 최근 시기를 비교ㆍ분석하였다. 2000년대 중반 시기, 2010년 이후부터 최근 시기 등 두 시기의 해외증권투자 확대 배경, 투자 주체 및 방식, 영향 등에 대해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해외증권투자 확대 배경 측면에서는 두 시기 모두 공통적으로 국내 경상수지 흑자 및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저금리 지속,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정책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다. 즉 국내 경상수지 흑자 및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으로 외화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원화 유동성도 풍부해져 국내에서 해외 고수익 투자 수요가 크게 확대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국내의 풍부한 외화 외환 시장에 투자 유동성을 조절하고 원화 강세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투자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였다. 투자 주체 및 방식 측면에서는 두 시기가 차이점을 보였다. 투자 주체의 경우 2000년대 중반에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해외주식투자가 확대된 반면, 최근 시기에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해외채권투자가 크게 확대되었다. 해외투자방식의 경우도 두 시기가 차이점을 보였다. 2000년대 중반에는 해외증권투자 시 주식 및 채권을 불문하고 100% 환위험을 헤지한 반면, 최근 시기에는 채권에 대해서는 100% 환위험을 헤지하고, 주식에 대해서는 일정 비율 환위험을 헤지하지 않고 있다. 해외증권투자 확대의 영향 측면에서는 두 시기에 공통점과 차이점이 혼재한다. 2000년대 중반의 경우 해외증권투자는 100% 환위험 헤지로 원화강세 압력을 완화시키지 못한 반면, 스왑레이트 하락과 단기 외화차입 증대를 초래하였다. 스왑레이트 하락에 따른 재정거래차익 기회 확대로 외은지점 등 은행의 단기성 외화차입이 늘어났고, 이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시기에는 2000년 중반에 비해 환위험 헤지 비율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높은 환헤지 비율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투자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스왑레이트에는 하락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끝으로 실증분석 결과, 사례분석 및 전문가 심층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미헤지 외화증권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강구, 환헤지 규제 관련 정부 내 거버넌스 구조(governance framework) 필요, 보험사 회계기준 및 자본 적정성 규제 변경에 따른 리스크 대응 강화, 외화표시 보험 판매 활성화 유도, RBC 비율 규제 개선 등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제1장 서론
1. 연구배경: 연구의 필요성
2. 연구의 의의(목적)
3. 가설검정

제2장 거주자 해외증권투자가 스왑레이트 및 환율에 미치는 영향
1. 서론
2. 선행연구
3. 계량모형
4. 분석 결과
5. 한국 시계열 분석
6. 소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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